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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과정(경전반)

제목 : 예경지송-지송경전품4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17462
  • 작성일: 2018-10-11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의 분석의 경』을 송출하오니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바나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습니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에게

"수행승들이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수행승들이 세존께 대답하자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3. "수행승들이여,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을

설하고 분석하리니,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할지니라, 내가 설하리라,"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하자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4.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것이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인가?

수행승들이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1) 올바른 견해 2) 올바른 사유

3)올바른 언어 4) 올바른 행위

5) 올바른 생활 6) 올바른 정진

7) 올바른 새김 8) 올바른 집중이니라.

 

5.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것이

올바른 견해인가? 수행승들이여,

1) 괴로움에 대한 앎

2)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앎

3)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앎

4)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한 앎이 있으니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을

올바른 견해라고 하는 것이니라

 

6.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것이

올바른 사유인가? 수행들이여,

1) 욕망을 여읜 사유

2) 분노를 여읜 사유

3) 폭력을 여읜 사유가 있으니,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을

올바른 사유라고 하는 것이니라.

 

7.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것이

올바른 언어인가? 수행승들이여,

1) 어리석은 거짓말을 하는 것을 삼가는 것

2) 이간질을 하는 것을 삼가는 것

3) 욕지거리를 하는 것을 삼가는 것

4) 꾸며대는 말을 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니,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을

올바른 언어라고 하는 것이니라.

 

8.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것이

올바른 행위인가? 수행승들이여,

1)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는 것

2) 주지 않은 것을 뺴앗는 것을 삼가는 것

3) 순결치 못한 삶을 사는 것을 삼가는 것이니,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을

올바른 행위라고 하는 것이니라.

 

9.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것이

올바른 생활인가? 수행승들이여,

여기 고귀한 제자라면,

1) 잘못된 생활을 버리고

2) 올바른 생활로 생계를 유지한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을

올바른 생활이라고 하는 것이니라.

 

10.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것이

올바른 정진인가?

수행승들이여, 여기 수행승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은 생겨나지 않도록

의욕을 일으켜 정진하고 정근하고

마음을 책려하여 노력한다.

이미 생겨난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은 끊어버리도록,

의욕을 일으켜 정진하고 정근하고

망므을 책려하여 노력한다.

아직 생겨나지 않은

착하고 건전한 것들은 생겨나도록,

의욕을 일으켜 정진하고 정근하고

마음을 책려하여 노력한다.

이미 생겨난

착하고 건전한 것들은 유지하여

망실되지 않고 증가시키고

성숙에 의해 충만하도록

의욕을 일으켜 정진하고 정근하고

마음을 책려하여 노력한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을

올바른 정진이라고 하는 것이니라.

 

11.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것이

올바른 새김인가?

수행승들이여, 여기 수행승이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느낌에 대하여 느낌을 관찰한다.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마음에 대하여 마음을 관찰한다.

올바로 알아치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사실에 대하여 사실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을

올바른 새김이라고 하는 것이니라.

 

12.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것이

올바른 집중인가?

수행승들이여, 여기 수행승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에서 떠난 뒤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을 성취한다.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집증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을 성취한다.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하는

세 번째 선정을 성취한다.

행복도 고통도 끊어져서

이전의 기쁨도 근심도 사라진 뒤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지극히 청정한

네 번째 선정을 성취한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것을

올바른 집중이라고 하는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