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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과정(경전반)

제목 : 예경지송-지송경전품3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18266
  • 작성일: 2018-10-11

『연소의 법문의 경』을 송출하오니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한때 세존께서 가야 시의 가야씨싸 산에서

천 명의 수행승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수행승들이여, 일체가 불타고 있느니라.

어떤 일체가 불타고 있는가?

수행승들이여,

시각도 불타고 있고 형상도 불타고 있고

시각의식도 불타고 있고

시각접촉도 불타고 있고

시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인 느낌도

불타고 있느니라.

무엇으로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 늙음. 죽음으로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하느니라.

수행승들이여,

청각도 불타고 있고소리도 불타고 있고

청각의식도 불타고 있고

청각접촉도 불타고 있고

청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인 느낌도

불타고 있느니라.

 

무엇으로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 늙음. 죽음으로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하느니라.

수행승들이여,

미각도 불타고 있고 맛도 불타고 있고

미각의식도 불타고 있고

미각접촉도 불타고 있고

미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이 느낌도

불타고 있느니라.

무엇으로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 늙음. 죽음으로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하느니라.

수행승들이여,

촉각도 불타고 있고 맛도 불타고 있고

촉각의식도 불타고 있고

촉각접촉도 불타고 있고

촉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이 느낌도

불타고 있느니라.

무엇으로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 늙음. 죽음으로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하느니라.

수행승들이여,

정신도 불타고 있고 맛도 불타고 있고

정신의식도 불타고 있고

정신접촉도 불타고 있고

정신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이 느낌도

불타고 있느니라.

무엇으로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 늙음. 죽음으로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하느니라. 

 

3.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보아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시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시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시각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시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인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니,

싫어하여 떠나서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하나니 해탈할 때

'해탈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아느니라.

청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소리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청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청각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청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인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니,

싫어하여 떠나서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하나니 해탈할 때

'해탈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아느니라.

 

후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냄새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후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후각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후긱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인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니,

싫어하여 떠나서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하나니 해탈할 때

'해탈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아느니라.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보아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미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맛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미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미각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미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인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니,

싫어하여 떠나서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하나니 해탈할 때

'해탈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아느니라.

촉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감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촉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촉각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촉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인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니,

싫어하여 떠나서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하나니 해탈할 때

'해탈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아느니라.

 

정신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사실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정신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정신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정신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중립적인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니,

싫어하여 떠나서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하나니 해탈할 때

'해탈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아느니라.

 

4. 세존께서 이처럼 말씀하시자

그 수행승들은 세존께서 하신 말씀에

만족하여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가르침이 설해지자

그 천 명의 수행승들의 마음은

집착 없이 번뇌에서 해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