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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과정(경전반)

제목 : 예경지송-지송경전품1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17309
  • 작성일: 2018-10-11

『가르침의 수레바퀴의 경』을 송출하오니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한 때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 유원에 계셨습니다.

그 때 세존께서는

다섯 명의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수행승들이여, 출가자는

두 가지의 극단을 섬겨서는 안 되는니라.

두 가지란 무엇인가?

한편으로

감각적 쾌락의 욕락을 추구하는 것은

저열하고 비속하고 범부의 소행으로

고귀하지 못하며 무익한 것이니라.

다른 한편으로

자신의 고행을 추구하는 것도

괴로운 것으로

고귀하지 못하며 무익한 것이니라.

 

3. 수행승들이여, 이 두 가지의 극단을 떠나

여래는 중도를

바르고 원만하게 깨달았으니,

그것은 곧, 눈을 생기게 하고

앎을 생기게 하며

궁극적인 고요, 곧바른 앎, 올바른 깨달음

열반으로 이끄는 것이니라.

 

4. 수행승들이여, 여래가

바르고 원만하게 깨달았으니

눈을 생기게 하고, 앎을 생기게 하며

궁극적인 고요, 곧바른 앎, 올바른 깨달음

열반으로 이끄는 그 중도란 무엇인가?

 

5. 수행승들이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1) 올바른 견해 2) 올바른 사유

3) 올바른 언어 4) 올바른 행위

5) 올바른 생활 6) 올바른 정진

7) 올바른 새김 8) 올바른 집중이니라.

 

 

6.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즁도」를

여래가 바르고 원만하게 깨달았으니

그것은, 곧 눈을 생기게 하고,

앎을 생기게 하며

궁극적인 고요, 곧바른 앎, 올바른 깨달음

열반으로 이끄는 것이니라.

 

7.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이 거룩한 진리이니,

1) 태어남도 괴로움이요

2) 늚음도 괴로움이요

3) 병듦도 괴로움이요

4) 죽음도 괴로움이요

5)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도 괴로움이요

6) 사랑하지 않는 것과 만나는 것도 괴로움이요

7)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것도 괴로움이요

8)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니, 줄여서,

다섯 가지 존재다발이 괴로움이니라.

 

8.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이니

그것은 바로 쾌락과 탐욕을 갖추고

여기저기에 환희하며

미래의 존재를 일으키는 갈애이니, 그것은 곧,

1)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대한 갈애

2) 존재에 대한 갈애

3) 비존재에 대한 갈애이니라.

 

9.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이니

그것은 갈애가 남김없이 사라지고

소멸되고 포기되고 완전히 버려지면

집착 없이 해탈하는 것이니라.

 

10.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바로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인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그것은 곧,

1) 올바른 견해 2) 올바른 사유

3) 올바른 언어 4) 올바른 행위

5) 올바른 생활 6) 올바른 정진

7) 올바른 새김 8) 올바른 집중이니라.

 

11.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이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12. 수행승들이여, 그런데

'이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는

완전히 알려져야 한다.' 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쩐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13. 수행승들이여, 그런데

'이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는

완전히 알려졌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14.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이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15. 수행승들이여, 그런데

'이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는

제거되어져야 한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16. 수행승들이여, 그런데

'이 괴롬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는

제거되었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17.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이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18. 수행승들이여, 그런데

'이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는

실현되어야 한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쩐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19. 수행승들이여, 그런데

'이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는

실현되었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쩐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20.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거룩한 진리이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21. 수행승들이여, 그런데

'이 고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는 닦여져야 한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까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22. 수행승들이여, 그런데

'이 괴롬의 소멸로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는 닦여졌다.'라고 이처럼

나에게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느니라.

 

23.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거룩한 진리에 대하여

이와 같이 세 번 굴린 열두 형태로

있는 그래도 나의 앎과 봄이

완전히 청정해지지 않았다면,

 

24. 수행승들이여, 나는

신들과 악마들과 하느님들의 세계에서

성직자들과 수행자들의 세계에서

왕들과 백성들과 그 후예들의 세계에서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곧바로 원만하게 깨달았다고

곧바로 원만하게 꺠달았다고

선언하지 않았을 것이니라.

 

25.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거룩한 진리에 대하여

이와 같이 세 번 굴린 열두 형태로 있는 그대로

나의 앎과 봄이 완전히 청정해졌기 때문에,

 

26. 수행승들이여, 나는

신들과 악마들과 하느님들의 세계에서

성직자들과 수행자들의 세계에서

왕들과 백성들과 후예들의 세계에서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곧바로 원만히 깨달았다고 선언한 것이니라.

 

27. 그리고 나에게 이와 같이

'동요 없는 마음에 의한 해탈

이것이 최후의 태어남이니

이제 결코 다시 태어남은 없다.' 라고

앎과 봄이 생겨났느니라.

 

28. 세존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다섯 명의 수행승들은 환희하며

세존의 말씀에 기뻐했습니다.

 

29. 그리고 그러한 분석적 해명이 설해지자

존자 꼰단냐에게

'어떠한 것이든 생겨난 것은

그 모두가 소멸되고야 마는 것이다.' 라고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진리의 눈이 생겨났습니다.

 

30. 그런데 이와 같이 세존께서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실 때에

땅위의 신들은 소리쳤습니다.

 

31.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 유원에서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으니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자도 결코 멈출 수 없도다.'

 

32. 땅위의 신들의 소리를 듣고

네 위대한 왕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도 소리쳤습니다.

 

33.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 유원에서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으니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자도 결코 멈출 수 없도다.'

 

34. 네 위대한 왕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서른셋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도 소리쳤습니다.

 

35.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 유원에서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으니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자도 결코 멈출 수 없도다.'

 

36. 서른셋 신들의 하늘나레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축복받는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도 소리쳤습니다.

 

37.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 유원에서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으니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자도 결코 멈출 수 없도다.

 

38. 축복받는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만족을 아는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도 소리쳤습니다.

 

39.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 유원에서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으니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자도 결코 멈출 수 없도다.'

 

40. 만족을 아는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창조하고 기뻐하는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도 소리쳤습니다.

 

41.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 유원에서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으니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자도 결코 멈추 수 없도다.'

 

42. 창조하고 기뻐하는 신들의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다른 신들이 만든 것을 지배하는 신들의

하늘나레에 사는 신들도 소리쳤습니다.

 

43.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 유원에서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으니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자도 결코 멈출 수 없도다.'

 

44. 다른 신들이 만든 것을 지배하는

하늘나라에 사는 신들의 소리를 듣고

하느님들의 무리에 속한 신들도, 소리쳤습니다.

 

45. '세존께서는

바라나씨 시의 이씨빠따나에 있는

미가다야 유원에서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으니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자도 결코 멈출 수 없도다.'

 

46. 이와 같이 그 찰나, 그 잠깐 사이에

하느님들의 세계에까지 소리가 미쳤고

또한 이 일만 세계가 움직이더니

흔들리고 크게 진동하더니

무량하고 광대한 빛이 세상에 나타났으니

신들의 위력을 뛰어넘었습니다.

 

47. 이 때 세존께서는 감흥어린 말로 읊으셨습니다.

'꼰단냐는 궁극적인 앎을 얻었노라!

꼰단냐는 궁극적인 앎을 얻었노라!'

그래서 존자 꼰단냐는

'안냐 꼰단냐'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