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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과정(경전반)

제목 : 이띠붓따까-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의 경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12635
  • 작성일: 2017-10-10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의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세존] “수행승들여, 다시 태어날 근거가 되는 공덕을 만드는 토대들은,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 모든 것은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의 십육 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이야말로 그것들을 극복하여 빛나고 환희 비추고 널리 비춘다.
예를 들어, 수행승들이여, 별의 광명은,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 모든 것은 달의 광명의 십육분지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달의 광명이야말로 그것들을 극복하여 빛나고 환희 비추고 널리 비춘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다시 태어날 근거가 되는 공덕을 만드는 토대들은,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 모든 것은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의 십육 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이야말로 그것들을 극복하여 빛나고 환희 비추고 널리 비춘다.
 예를 들어, 수행승들이여, 우기의 마지막 달에, 가을에 하늘이 맑고 구름 한 점 없으면,

 하늘 높이 떠오르면서 태양은 모든 어둠을 허공에서 없애버리며 빛나고 환희 비추고 널리 비춘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다시 태어날 근거가 되는 공덕을 만드는 토대들은,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 모든 것은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의 십육 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이야말로 그것들을 극복하여 빛나고 환희 비추고 널리 비춘다.”
예를들어, 수행승들이여, 밤의 새벽 녂에 명성이 빛나고 환희 비추고 널리 비춘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다시 태어날 근거가 되는 공덕을 만드는 토대들은,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 모든 것은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의 십육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이야말로 그것들을 극복하여 빛나고 환희 비추고 널리 비춘다.

 

2.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를 설하셨고 그와 관련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방일을 떠나 새김을 확립하여 무한한 자애를 닦는 님, 다시 태어날 근거의 부서짐을 보는 님에게 결박은 엷어진다.

원한의 마음을 여의고 한 생명이라도 사랑하는 자는 그로 인해 착하고 건전해지리.
더욱이 일체의 생명에 마음으로 연민을 품으면, 고귀한 님으로서 광대한 공덕을 이루리.

뭇삶으로 가득 찬 대지를 정복하고, 말의 희생제, 인간의 희생제, 말뚝을 던지는 제사,

쏘마를 마시는 제사, 아무에게나 공양하는 제사, 선인인 왕들은 그러한 제사를 받치곤 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애의 마음을 잘 닦는 자의 십육분의 일의 가치도 누리지 못한다.
일체 별들의 무리가 달의 광명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죽이지 않고 죽이도록 하지 않고, 정복하지 않고 정복하게 하지 않고, 일체의 존재에 대하여 자애로운 님은 어떠한 누구에게도 원한이 없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도 역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